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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동화책 3

아이라서 어른이라서, 요시타케 신스케가 그린 모두의 동화책

1. 역지사지(易地思之) 상대의 입장이 그의 처지나 형편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하라는 뜻의 사자성어 역지사지는 맹자의 이루에 나오는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역지즉개연은 처지나 경우를 바꾼 들 결국 서로 같은 처지라는 말로서 상대가 나의 말을 경청하 듯 나 또한 상대의 말을 경청하라는 뜻이지요. 오늘날 사회에서는 역지사자라는 사자성어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으나, 공감 또는 공감능력이라는 어휘가 화두에 오르고 있습니다. 사자성어 역지사지나 공감능력은 '상대를 이해하라.'라는 의미로서 같은 맥락을 지니고 있습니다. 공감은 비즈니스 모델 속 마케팅의 도구로서도 아주 흔하게 쓰이는 만큼 우리 사회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속에서 다중매체에서 공감이라는 단어의 중요성을 끊임..

있으려나 서점, 요시타케 신스케의 귀엽고 엉뚱한 책이야기

1. 나는 마흔다섯살, 어린아이 같은 어른입니다 "저는 가나가와현에 태어난 가장 눈에 안띄고 마음약한 아이였습니다. 뭘 해도 잘 안될거라며 비탄에 빠졌을 정도로 소심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어린나이에 비해 성숙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반대입니다. 마흔 다섯살의 몸만 거구인 어른일 뿐, 무슨 일이 일어날 때마다 '역시 어른들은 대단해.' 하고 생각하며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합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어려지다 보니 그 사이에서 생기는 감정의 이격이란 참으로 재밌습니다. 저의 책의 주인공들은 모두 저의모습이랍니다. 일부러 어린아이처럼 상상할 필요가 없지요." - 요시타케 신스케의 인터뷰 중에서 요시타케 신스케는 광고회사에 다니며 촬영용 인형이나 건물을 만드는 일을 하던 평범한 두 아이의 아빠..

바다의 기도, 시리아 크루디 이야기

1. 평화시위로 시작된 시리아 내전 나비효과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나비의 작은 날개짓의 시작이 날씨의 영향을 받듯 시리아내전은 학생들의 낙서로 시작되었습니다. 2011년 3월 시리아의 남부 어느 작은 마을에서 10대아이들이 학교 담벼락에 혁명구호를 적었고 이 아이들은 바로 체포가 되며 고문을 당한 사건이 전국적으로 일파만파 퍼졌습니다. 알라신을 섬기는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들은 독재정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시리아 또한 1971년부터 2000년까지 지속되어온 알하사드부자의 세습적 독재정치를 이어온 이유로 시리아 시민들은 반정부 평화시위를 벌였으나 정부의 군사를 동원하여 강력한 유혈진압 대응으로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만들었고 설상가상으로 IS까지 시리아동부를 점령하면서 시리아의 운명은 어둠의 그림자로 뒤덮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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