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이슬 같은 목소리를 가진 가수, 양희은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낮의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 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가수 양희은을 떠올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한 듯, 아침이슬을 떠올릴 것입니다. 1971년 그녀의 이름 석자를 알리며 온 국민의 심금을 울린 그녀의 데뷔곡 아침이슬은 가수 양희은의 시그니처 같은 노래이자, 그녀에게 큰 상처를 준 곡이기도 합니다. 미국 가는 선배의 환송회에 참석했던 양희은은 우연히 만난 김민기의 아침이슬이라는 노래를 듣게 되었고 그 노래에 심취하여 그에게서 곡을 받아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