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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 2

[오늘 하루 어휘력] 디스토피아(dystopia)

디스토피아(dystopia)란 무엇인가 디스토피아(dystopia)는 유토비아(utopia)의 반대말로서 유토피아(utopia)가 없는(ou) + 장소(topus)의 합성어인 '그 어느 곳에도 없는 곳' 즉 우리가 꿈꾸는 이상향을 말하는 것이라면 디스토피아(dystopia)의 불완전한 상태(dys)가 어두에 붙어 암울하고 부정적인 미래사회를 예측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전쟁으로부터의 공포, 지구의 생태계파괴와 같은 것들이 디스토피아에 해당되는 것이죠. 디스토피아를 처음 말하기 시작한건 버락 오마바의 정부 때 발표되었던 ‘우리 국민, 우리 미래(our people, our future)’인 미래 아젠다를 통해 처음으로 제시되었으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앞으로 10년 동안 세계 경제에 미칠 위험요인..

[김초엽, 므레모사] 단지 다른 방식의 삶을 원할 뿐이었다

므레모사 죽은 땅 위에 건설된 귀환자들의 마을. 그것이 므레모사에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이 도시의 닉네임이었다. 므레모사가 처음부터 생명력을 잃어버린 땅은 아니었다. 므레모사는 유독성 화학물질의 유출로부터 비극은 시작되었다. 죽어버린 땅이라고 사람들은 말했지만 정작 이곳에서 정착하며 살았던 사람들은 마을로 다시 돌아왔다. 사람들은 이들을 귀환자라고 불렀다. 폐허가 되어버린 도시에 다시 돌아오게 된 이유를 알고 싶어 하면서도 사람들은 정작 귀환자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지는 알고 싶어 하지 않았다. 진실이야 어찌 됐든 돌아온 귀환자들이 한없이 안타깝고 그저 구출해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전도유망한 무용수였지만 현재 다리 하나를 잃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안은 계속 춤을 추었다. 유안 곁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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