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빵지순례객들의 성지, 런던 베이글 뮤지엄 제주점

 

1. 전국 빵지순례객들의 성지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 정보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85 제2동 1층
• 전화번호 : 없음
• 영업시간 08:00 - 18:00 (매일)
• 주차, 포장
• 공식 인스타그램 : 런던 베이글 뮤지엄(@london.bagel.museum)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2. 전국 빵지순례객들의 성지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 주차

전국 빵지순례객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점에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전용주차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점 도로 건너편에 주차장이 위치해 있으며 규모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런던베이글뮤지엄이 핫플레이스임을 감안하면 충분한 편은 아닌 듯합니다만 런던베이글뮤지엄의 회전율이 빠른 것을 감안해서 순서를 기다리다 보면 주차할 곳이 간간히 있기는 합니다. 

 

 

3. 전국 빵지순례객들의 성지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 인테리어 & 분위기

런던과 베이글 그리고 뮤지엄... 런던베이글뮤지엄 창업자인 이효정 창업자 겸 CBO(Chief Brand Officer)가 자신이 좋아하는 세 가지의 단어를 합쳐서 만든 것이 바로 런던베이글뮤지엄이라고 합니다. '런던'은 이효정 창업자가 런던에서 일하면서 받았던 젊고 밝았던 긍정적인 에너지를 의미하고 베이글은 이곳에서 자신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며 뮤지엄은 '시간의 누적'을 표현하고 싶어서라며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유래를 말해주었습니다.

제주 동복리에 작은 런던 도시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해주는 곳이 바로 런던베이글뮤지엄입니다. 영국의 몬머스커피(Monmouth Coffee)의 분위기를 모티브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몬머스커피의 인테리어를 카피한 것은 아니며 전혀 다른 인종의 사람들이 모여 직원이 되고 손님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직원과 손님들이 서로를 배려해 주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한국의 특성상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있는 직장을 찾기란 어렵지만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를 찾는 손님들로 북적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목소리는 우렁찹니다. 사용하는 언어가 한국어인 것만 제외하고는 주변 곳곳에 브리티쉬 스타일의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소품들 흰색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다양한 개성이 돋보이는 패션 스타일링을 갖춘 유니폼과 영국국기 그리고 영어로 표기된 메뉴판과 안내판들이 여기가 한국 제주도가 아닌 영국에 와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자아냅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에는 포장과 매장에서 시식하는 방식인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누어 웨이팅을 나누었습니다. 매장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선택하면 지하에 식당으로 자리를 잡은 후 1층으로 다시 올라와서 주문을 하도록 직원들이 안내를 도와줍니다. 필자가 런던베이글뮤지엄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로 휴일이 많은 날이었고 아침에 방문을 했던 상태였습니다. 포장을 해가시는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웨이팅 줄도 예상했던 것보다 길지 않았고 지하 1층 테이블석도 꽉 차지 않고 여유로웠습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지하1층 식당은 구좌읍 동복리 푸른 바다가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야외에서도 식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놓았으며 내부에 앉아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야외테이블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모두 여유로워 보였고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제주는 어딜 가나 바다가 보여 바다뷰는 더 이상 식상하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필자눈에는 보아도 보아도 아름답기만 한 제주 바다입니다.

 

 

4. 전국 빵지순례객들의 성지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 메뉴

전국 빵지순례객들의 성지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의 시그니처 메뉴는 쪽파 프레첼 베이글과 잠봉버터샌드위치입니다. 베이글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인만큼 베이커리류는 각종 다양한 베이글들로 가득했습니다. 베이글 샌드위치 하나! 수프 하나! 커피 두 잔! 을 계획했던 필자였지만 동글동글하고 먹음직스러운 베이글들을 보자마자 귀신에 홀린 것처럼 주워 담게 되었던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던 날이 바로 런던뮤지엄베이글을 방문했던 날이었습니다.

한 테이블당 한 개씩은 있었던 쪽파 프레첼 베이글과 잠봉버터 샌드위치...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더불어 머쉬룸 트러플 수프를 주문했습니다. 빵지순례들의 성지라는 닉네임이 잘 어울린다 느껴질 정도로 베이글 빵들이 쫄깃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크림치즈와 버터가 듬뿍 들어간 메뉴를 주문했다 보니 머쉬룸 트러플 수프가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같은 베이글 메뉴를 먹는다면 머쉬룸 트러플 수프보다는 토마토 로지수프를 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