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셰는 무슨뜻일까?
"이건 너답지 않은 행동이야.. 넌 원래 이런 아이가 아니었잖아!"
"나 다운게 뭔데?"
클리셰
보통의 성격을 가진 주인공에게 특정 변화가 시작되는 신호탄을 알릴때 드라마나 영화 같은 작품에서 많이 쓰이던 대사의 흐름입니다. 이 대사는 사실 영화 실미도에서 부대원들에게 유화적인 모습을 늘 보여왔었던 박중사가 부대 해체 명령을 받고 부대원들을 제가 해야 하는 상황이 오기 시작하자, 점점 흑화가 되어가며 나 다운게 뭔데라는 대사를 남기며 이 대사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었지만 중2병의 시작을 알리는 전개 중 하나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클리셰의 가장 대표적인 대사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클리셰라는 의미는 진부한 표현을 뜻하는 프랑스어 Cliché를 말하며 영화나 드라마에서 판에박힌 대화나 상투적인 줄거리 또는 전형적인 전개를 표현하는 용어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실 클리셰의 본 뜻은 연판을 의미하는 인쇄용어 중 하나였습니다. 구체적인 역사는 알 수 없지만 19세기 말부터 의미부여를 하지 않은 의례적인 문구나 기법 또는 전형적인 흐름이나 편견을 뜻하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하며 지금까지 전해져 왔다고 합니다.
클리셰로 가득했던 드라마 사내맞선의 흥행비결
2022년 4월 5일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이 12회를 끝으로 종영했습니다. 얼굴천재 능력남인 강태무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만나면서 오피스의 로맨스가 시작된 이 드라마는 사실 카카오페이지의 웹툰, 웹소설인 '사내맞선'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전작의 후광을 얻지 못한 채 시작된 이 드라마는 사실 흥행을 예견할 수 없었던 드라마였지만, 출연 배우들의 호연과 감독, 작가의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되었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온갖 로코 클리셰를 바탕으로 한 즐거운 작품입니다.'라는 언급과 함께 즐겁고 재미있는 한시간을 시청자들에게 선물하자는 목표로 시작된 이 드라마는 작품을 시청하신 시청자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리게 되어 안도했고 시청자들의 사랑이라는 따뜻한 햇빛과 물이 존재했기에 이 드라마가 사랑받을 수 있었다며 박선호 감독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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