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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2

오늘 하루 어휘력 : 양시론

흑과 백, 홍과 청과 같이 우리는 늘 이분법적 논리에 치우쳐 살아왔습니다. 내 의견은 맞고 너의 의견은 틀렸다. 그러니 너의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며 늘 분개하고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옳고 그름을 벗어나 한 가지로 정의를 내리기가 어려운 것들이 많습니다. [양시론]이라는 어휘가 국어사전 속에 존재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덕에 생겨난 것일 테지요. "네 말도 옳고 쟤 말도 옳다."의 정의가 바로 양시론입니다. 우리가 흔히 토론을 할 때에는 반대되는 두 의견을 모두 수용한다는 것을 기본으로 임합니다. 많은 나라의 국가들도 양시론을 높이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에서는 랍비(유대교에서 율법학자 또는 존경받는 선생을 이르는 말)들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양시론에 근거하..

오늘 하루 어휘력 : 전기적

전기적은 동음이의어로서 3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동음이의어는 소리만 같을 뿐 전혀 다른 단어들을 일컫습니다. 국어사전에 나오는 [전기적]의 세 가지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묘하고 이상하여 세상에 전할만한, 비현실적인 - 한 사람의 일생을 기록한, 일대기적 - 전기와 관련된 1. 전기적(傳奇的, mysterious) : 기이하여 세상에 전할만한, 비현실적인 전기적의 첫번째 의미는 신비롭고 현실 속에서는 설명이 어려우나 전해져 내려올만한 것을 전기적이라고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의 고전문학 중 홍길동전이 그중 하나이지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없었던 홍길동은 조선시대 연사군이 즉위하던 때 농민 무장대의 지도자였습니다. 조선 팔도를 돌아다니며 못된 벼슬아치들의 재물의 빼앗았고 굶주리는 백성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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