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루마블 속 우리의 인생 어린 시절 우리는 누구나 브루마블 놀이를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입니다. 던진 주사위의 수만큼 말을 옮기고 땅을 매수하여 그 위에 건물을 짓고 통행료를 받았습니다. 상대방이 파산을 하거나 많이 번 돈의 가치에 따라 승패를 따지는 게임입니다. 간혹 무인도나 세금을 내라는 황금열쇠 카드 같은 것들만 걸리지만 않고 주사위에 따라 상대방의 땅에 걸려 통행료만 내지 않고 성실하게 자신의 자산을 꾸려나간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어릴 적 필자는 이런 삶을 살았으면 인생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 깨달았습니다. 이미 꿈을 이루었는데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나의 인생은 말이었고 주사위는 운이었으며 보드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월급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