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지노선(Maginot Line)이란 무엇인가
마지노선(Maginot Line)이란 '최후의 방어선'을 의미함으로써 특정 상황에 놓인 상태로부터 수용할 수 있거나 인정할 수 있는 최저한의 한계선을 일컫습니다. 마지노선(Maginot Line)의 어원은 프랑스의 육군장관인 앙드레 마지노(André Maginot)의 이름을 따서 붙인 명칭으로서 본디 프랑스의 군사적 용어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마지노선(Maginot Line)이라는 어휘는 정치, 경제, 사회적 뉴스 등 여러 곳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와 위기감에 대한 우려의 속뜻을 담고자 할 때 통용적으로 쓰이는 어휘가 바로 마지노선(Maginot Line) 입니다.
2. 프랑스는 왜 마지노선(Maginot Line)이 필요했는가
프랑스는 제1차 세계대전중 1916년에 벌어졌던 서부전선에서 독일 제국군과 벌어진 전투였던 베르덩 전투로 인해 상상을 초월하는 대규모의 귀한 젊은이들의 생명과 군사력이 무너졌던 참담했던 시기였습니다. 더군다나 독일과의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더 많은 희생을 치르기 전에 프랑스는 견고한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렇게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 후 프랑스는 방어만이 살길이라는 강한 믿음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프랑스의 견고한 방어막에 대해 처음 제시한 인물은 프랑스군 총사령관으로 직위를 맡았던 조프로였습니다. 그 이후로 많은 인물들이 독일 침략에 대항할 수 있는 방어막이 필요함을 주장했고 결국 1927년 당시 국방부장관이었던 앙드레 마지노(André Maginot)주도하에 마지노선(Maginot Line) 또는 마지노선요새(Maginot Line Forts)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3. 난공불락(難攻不落)이었던 마지노선(Maginot Line)의 규모
본디 마지노선(Maginot Line)의 계획은 스위스부터 북해까지 장장 750킬로미터 규모의 방어벽이 지어질 예정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요새와는 달리 많은 국가들로부터 마지노선(Maginot Line)이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큰 규모의 전투공간뿐만 아니라 대규모의 병력이 상주해 생활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었으며 1000명 이상의 병력을 수용할 수 있도록 지어졌습니다. 강철과 콘크리트로 지어진 마지노선(Maginot Line)의 가장 얇은 벽의 두께만도 3.5m가 되기 때문에 독일군은 쉽게 프랑스를 공격할 수는 없었습니다.
4. 마지노선(Maginot Line)이 실패한 이유
프랑스 국방부장관 앙드레 마지노(André Maginot)주도하에 지어진 마지노선은 원래 스위스로부터 북해까지 750킬로미터가량의 거대요새가 지어질 예정이었지만 1936년 프랑스와 독일이 직접적으로 맞닿은 국경일대였던 350킬로미터가 먼저 완공되었습니다. 엄청난 작전을 펼칠 수 있는 142개의 요새들과 352개의 포대 그리고 05000여 개가 넘은 벙커들이 촘촘하게 설계되어 있었기에 독일에게는 철옹성과 같은 존재였죠.
하지만 그 철옹성을 짓는데까지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비했습니다. 처음 계획했던 스위스로부터 북해까지의 750킬로미터의 규모는 결국 막대한 비용손실을 가져왔고 결국 마지노선(Maginot Line)의 길이는 프랑스와 독일이 직접적으로 맞닿은 곳에만 시설되었고 프랑스와 벨기에 국경사이의 공간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야기인즉슨 독일이 프랑스를 침공할 수 있는 루트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독일의 히틀러는 프랑스 침공을 포기하지 않았고 독일 군부들을 끊임없이 닦달하던 시기였습니다. 결국 프랑스와 벨기에 사이에 단순한 방어선만 구축되었다는 프랑스의 약점을 보완하고자 군부대는 그곳에 집중 배치를 시켰습니다.
하지만 정작 독일은 1940년 벨기에 국경이 아닌 마지노선(Maginot Line)의 북쪽 끝 즉 아르덴 고원지대로 100만명의 대규모의 기갑부대를 통과시켰고 80만의 프랑스 제2집 단군들을 포위시킬 수 있었습니다. 막대한 비용과 인력을 투입해 지었던 마지노선(Maginot Line)이었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 작은 역할조차 하지 못했던 굴욕을 프랑스는 맛보게되었고 전 세계의 역사적 조롱거리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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