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투어]책 읽기 좋은 카페

제천 중앙시장 근처, 지구대를 개조한 카페 지구대(zigude)

초석 THE WRITER 2022. 1. 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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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천 지구대 카페 정보

  • 주소 : 충북 제천시 용두대로 17길 4
  • 전화번호 : 0507-1362-8723
  • 영업시간 : 11:30 - 22:00 (매일)
  • 주차, 포장,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지역화폐(카드형)
  •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zigude_coffee

 

 

2. 제천 지구대 카페 주차 및 주변정보

필자가 바라보기에 제천시는 도시정비가 아주 잘되어 있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외지 사람들이 관광을 할 수 있는 관광지와 제천시민들이 거주할 수 있는 거주지가 잘 나뉘어 있죠. 관광객은 거주자들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거주자들은 관광객으로부터 나오는 소음을 방지할 수 있기에 제천시의 경제를 살리면서 거주자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을 거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제천 지구대 카페는 거주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구대 카페의 본 건물이 지구대 경찰서 였기에 자연스레 거주지에 녹아들며 제천의 명물 카페로 거듭나게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구대 카페에서 주차할 수 있는 주차 대수는 4-5대 정도입니다. 주차장이 부족하실 경우 근처 용두동 행정복지센터나 롯데마트의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무방할 듯합니다.

제천 지구대 카페 근처에서 가볼 만한 곳은 제천 중앙시장입니다. 제천 버스터미널과 제천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빨간 어묵이 제천의 명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필자는 아쉽게도 맛을 볼 수 없었지만 매운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제천 중앙시장을 방문하시어 필히 맛보시고 추억을 쌓아보시기 바랍니다.

 

 

3. 제천 지구대 카페 인테리어 & 분위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천 지구대 카페는 지구대 파출소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입니다. 요즘 옛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들이 유행이지만 지구대 파출소를 이용하여 개조한 카페 건물은 다소 신선했습니다. 지구대 파출소는 2009년부터 서민 밀착형 치안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관내 치안질서를 유지하는 것을 주 업무로 하고 있죠.

건물의 외벽을 흰색 페인트로 칠하여 과거 지구대였다는 느낌을 받기가 쉽지는 않으나 주변 곳곳을 들여다보면 지구대였던 흔적들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입구 앞에 있는 빈티지한 주황색 의자와 라바콘도 그의 흔적이지만 건물 내부에도 화장실이었던 문짝 그대로와 관계자 외에는 들어갈 수 없었던 철문도 지구대였던 흔적들입니다. 지구대를 개조한 카페 건물답게 구석구석 포인트로 잘 살려놓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필자가 방문했던 계절이 겨울이고 관광객들이 찾아오기 힘든 평일이기에 카페는 일층밖에 오픈을 하지 않았으나 관광객들이 잘 찾아오는 성수기에는 건물의 2층과 테라스도 열어놓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큐알코드를 찍을 수 있는 카운터에는 무전기가 놓여있는데 2층과 테라스 관리를 위하여 실제로 쓰이는 무전기라고 주인분께서 귀띔해주셨습니다.

제천 지구대 카페의 야외 테이블이 놓여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따뜻한 날에 야외에서 햇볕을 받으며 드링크를 마셔도 좋은 공간입니다. 주인분께서 지구대 카페가 오픈을 한지 어느덧 일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려운 시국에 폐업을 하시는 자영업자분들이 많으신데 부디 잘 살아남으셔서 제천의 명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제천 지구대 카페 메뉴

제천 지구대 카페의 메뉴입니다. 간단한 메뉴이지만 방문자의 입맛에 따라 커피빈을 따로 사용하시는 주인분의 배려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지구대 카페에서 쓰이는 메뉴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베이커리류도 소량으로 종류별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친구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두 잔 주문하였습니다. 같은 아메리카노이지만, 기호별로 각각 A타입과 B타입으로 주문하여 맛있게 잘 먹고 갔답니다. 지구대 마스킹 테이프가 감각적으로 보이는 컵이었습니다. 카페를 자주 다니다 보니 이런 작은 것도 시선이 자연스레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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