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 교언영색

초석 THE WRITER 2022. 4. 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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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공자 교언영색

 

1. 고사성어 교언영색 뜻과 풀이

巧 : 공교로울
言 : 말씀
令 : 하여금
色 : 빛

 

교언영색(巧言令色)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꾸민다는 뜻으로서, 남에게 아첨하는 태도를 의미

 

 

2. 고사성어 교언영색 유래

고사성어 공자 교언영색

고사성어 교언영색은 공자의 논어에서 학이편이 나온 말입니다.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곱게 꾸미는 사람들 중에는 어진 사람을 찾기가 드물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자로 편에서는 강직하고 의연하며 소박하고 어눌 한 자는 어진 성품에 가깝다고 말하였지요. 자신의 마음에 따라 진실한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이야 말로 어진 사람이라고 공자는 말하였습니다.

고사성어 공자 교언영색

교언영색에 대한 유래는 전국시대 제나라에서의 일화가 있습니다. 제나라에는 추기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가 사는 지역에서 미남으로 손꼽히던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추기에게는 서공이라는 사람에 대한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서공이라는 자야 말로 제나라에서 으뜸가는 미남자라는 소문이었습니다. 추기는 서공과 자신을 견주어 보았을 때 누가 더 나은지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내에게 서공과 견주어 누가 더 나은 인물을 가진 자인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추기의 아내는 서공보다 추기의 외모가 더 낫다는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고사성어 공자 교언영색

추기는 여기서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일일이 서공과 비교하여 누가 훤칠한 외모를 가졌는지를 물었습니다. 대답은 그의 아내와 같았습니다. 심지어 어떤 이는 자신이 직접 서공을 본적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기가 더 낫다고 대답해주기까지 하였습니다. 

고사성어 공자 교언영색

추기는 어깨가 으쓱하였습니다. 자신이 천하에서 가장 뛰어난 외모를 가졌노라 확신하였습니다. 서공이라는 자를 실제로 만나기 전까진 말이죠. 추기가 우연히 서공의 얼굴을 직접 확인할 기회가 있었을 때 추기는 좌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서공의 외모는 실로 뛰어났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듣기 좋은 대답을 해주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추기는 많은 것을 깨닫고 제나라의 재상이 되었습니다.

고사성어 공자 교언영색

제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던 중, 자신이 모시는 왕의 신하들이 왕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추기는 보통의 신하들과는 달랐습니다. 그래서 총언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자신의 말을 전달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때 서공과의 일이 떠올랐지요. 추기는 왕에게 다가가 자신의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아첨을 물리치고 잘못을 지적하는 충신들의 말을 받아들이라고 간언 하였습니다. 왕은 추기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였고 충신들의 말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나라를 더욱 잘 다스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3. 교언영색과 비슷한 고사성어

표리부동(表裏不同)

겉과 속이 다름

 

면종복배(面從腹背)

곁으로는 복종하나 속으로는 배반함

 

양두구육(羊頭狗肉)

겉으로는 번듯하나 내실이 그렇지 못함을 의미

 

논어, 현대지성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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