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투어]책 읽기 좋은 카페

강화도 강화산성 서문 맞은편, 춘삼월애

초석 THE WRITER 2021. 12. 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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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춘삼월애 카페

 

1. 강화도 춘삼월애 카페 정보

  • 주소 :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대로 516번 길 15
  • 전화번호 : 0507-1331-5199
  • 운영시간 : 매일 12:00 - 20:00 (라스트 오더 19시)
  • 국민 지원금
  •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chun3wol

 

 

2. 강화도 춘삼월애 카페 주차 및 주변 환경

강화산성 서문을 바라보고 있는 위치에 카페 춘삼월애가 있습니다. 강화산성 서문의 누각은 첨화루(瞻華樓)로서 숙종 37년 남문과 함께 건립되었고 강화유수 민진원이 현판을 직접 썼다고 합니다. 강화도 서문과 함께 일본과 강화도조약을 체결한 장소인 연무당 옛터가 함께 있습니다. 인천과 부산 그리고 원산의 항구를 열되, 일본인에게 치외법권을 적용한다는 불평등 조약이었죠. 카페 춘삼월애를 들르실 때 강화산성의 서문 경치와 연무당 옛터를 함께 들르시며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한번 더 새겨보시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강화도 춘삼월애 카페
강화도 춘삼월애 카페
강화도 춘삼월애 카페

강화도 카페 춘삼월애는 주택개조 카페입니다. 주택개조 카페란, 노후가 되어 폐허가 되어버린 옛 주택을 허물지 않고 그대로 개조하여 카페로 탈바꿈한 것을 말합니다. 낙후가 되어버린 주택들을 그대로 놔두면 외관상 보기에도 불편하고 치안이 무너지기 쉬운데 이렇게 카페라는 사업체로 운영을 함으로써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게 된다면 동네의 안전을 지켜주는 역할과 함께 골목 경제 상승을 도울 수 있습니다. 또한 건물 자체를 허물지 않고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건축물의 역사적 측면을 보존하게 됩니다. 주택개조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건축기법이라 생각합니다.

강화도 춘삼월애 카페
강화도 춘삼월애 카페
강화도 춘삼월애 카페
강화도 춘삼월애 카페
강화도 춘삼월애 카페

안타깝게도 강화도 카페 춘삼월애에는 전용 주차장은 없습니다. 이것에 주택개조 카페들의 유일한 단점이기는 합니다. 다행히 춘삼월애 주변에는 강화 공설운동장이 있습니다. 위치상 도로 맞은편에 있기는 하나, 공설운동장 주변 곳곳에 충분히 주차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으니 이곳에 주차를 하시고 방문하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듯합니다.

강화도 춘삼월애 카페
강화도 춘삼월애 카페
강화도 춘삼월애 카페

 

 

3. 강화도 춘삼월애 카페 인테리어 & 분위기

강화도 춘삼월애 카페는 앞서 언급했다시피 주택개조 카페입니다. 이전 집을 허물지 않은 채 뼈대는 유지한 채 카페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주택을 카페로 개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내부는 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주택개조 카페의 매력은 바로 이전의 집 구조를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카페의 이곳저곳을 구경하다 보면, 이 집의 이전 주인분께서 어떤 방을 안방으로 썼고 사랑방으로 썼는지 그리고 부엌과 창고는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절로 생각하게 만드는 수수께끼 같은 매력이 있습니다. 

카페 춘삼월애의 매력은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레트로 분위기가 나는 소품들을 재미있게 잘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추측하건대 이 집에서 나왔던 물건들을 모조리 정리하지 않고 소품에 활용으로 쓰신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손때가 묻은듯한 비디오와 책들 그리고 카세트테이프까지 우리 내의 부모님과 조부모님들이 어떤 생활을 했고 어떤 정취를 느끼셨을지를 어렵지 않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4. 강화도 춘삼월애 카페 메뉴

강화도 카페 춘삼월애의 메뉴판입니다. 커피와 미숫가루와 같은 추억의 음료와 토스트 위주의 디저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전남친토스트도 춘삼월애에서 맛보실 수 있습니다. 전남친이 만들어준 토스트의 맛을 잊지 못해서 전남친에게 다시 연락해서 레시피를 물어보았다는 카카오톡 대화글이 유래가 되어 토스트의 이름이 전남친 토스트라고 합니다. 얼마나 맛있었으면 전 남자 친구에게까지 다시 연락을 했을까 하는 네티즌들의 호기심에 토스트의 레시피가 널리 퍼지며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오미자 귀신인 필자는 오늘도 오미자차를 주문하였습니다. ㅎㅎㅎㅎ 

특이한 점은 오미자차에 레몬과 허브를 넣어 오미자의 향과 함께 상큼한 향을 더하여 군침을 돌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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