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 구우일모

초석 THE WRITER 2022. 3. 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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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구우일모

 

1. 고사성어 구우일모 뜻과 풀이

 

 아홉 

 소 

 하나 

 털 

 

 

구우일모(九牛一毛)

아홉 마리 소 가운데서 뽑은 터럭(털) 하나라는 뜻으로, 대단히 하찮고 보잘것이 없음을 의미

 

 

2. 고사성어 구우일모 유래

고사성어 구우일모
흉노족의 지도

고사성어 구우일모는 중국 한나라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한나라의 큰 화두는 북방의 흉노족이었습니다. 흉노족은 진나라부터 한나라가 건립되기까지 흉노족이라는 이름의 골칫거리는 사그라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나라에는 용맹하고 싸움을 잘하기로 유명한 이릉이라는 이름의 장수가 있었습니다. 고작 5천여 명밖에 되지 않는 군사들을 이끌고 수만 명의 흉노족의 군사들을 물리칠 정도로 이릉의 능력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고사성어 구우일모
흉노족

하지만 이릉의 군사로부터 이릉의 군대가 화살과 식량이 다 떨어져가고 있다는 첩보를 흉노족에서는 얻어낼 수 있었고 이릉의 군대를 포위하여 항복을 받아낼 수 있었죠. 흉노족의 왕인 선우는 이런 이릉의 목숨을 빼앗았을 수도 있었지만 이릉의 뛰어난 능력을 버릴 수만은 없었습니다. 뛰어난 인재를 얻고자 선우는 이릉에게 자신의 딸을 이릉의 아내로 맞이하게 하고 후하게 대접하였습니다.

고사성어 구우일모
이릉

이 소식은 한나라에게로 전해졌고 한나라의 왕인 무제는 크게 분노하여 그의 노모와 처자를 죽이려 하였습니다. 무제의 신하들과 이릉의 옛 친구들은 이릉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고 이릉이 쉽사리 흉노족에게 굴복하지 않을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훗날을 도모하여 복수를 꾀할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무제의 분노에 쉽사리 변호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사마천이 무제 앞에 나서서 이릉을 변호해주었습니다.

고사성어 구우일모
한무제

고사성어 구우일모

무제는 사마천의 변호가 이릉을 감싸려는 것처럼 들릴 뿐, 사마천과 이릉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마천을 이릉과 같은 반역자라 무망죄로 옥에 가두었습니다. 무망 죄는 임금을 숙였다는 죄목이었습니다. 이제 사마천은 3가지의 선택중 한 가지 만을 택해야 했습니다. 첫 번 재는 허리를 잘려 목숨을 바치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50 만전을 바쳐 보석 석방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궁형을 받고 살아남는 것이었죠.

고사성어 구우일모
한나라

불행하게도, 사마천에게는 50만전을 바칠 만큼의 충분한 재산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세 번째를 선택하여 목숨을 부지하고 치욕 속에서 살아남는 것보다는 그냥 목숨을 바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또한 해보았지만 사마천은 아버지의 유언이 어렴풋이 생각났습니다. 사마천의 아버지인 사마담은 아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서를 쓰라는 말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사마천은 아버지의 유언을 따르고자 세 번째 선택인 중형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고사성어 구우일모
사마천

사마천이 옥살이를 하는동안 자신의 친구인 임안에게 편지를 한통 보냈습니다. 편지의 내용 중에 고사성어인 구우일모가 있었습니다. 자신이 사형을 받을지라도 그저 아홉 마리 소중의 터럭 하나일 뿐이라는 것이었지요. 이때 구우일모라는 고사성어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3. 구우일모와 비슷한 고사성어

창해일속(滄海一粟)

큰 바다에 던져진 좁쌀 한톨이라는 뜻으로 보잘것이 없는 존재를 의미

 

창해일적(滄海一滴)

큰 바다의 물방울 하나라는 뜻으로 작은 존재를 의미

 

조족지혈(血)

새팔의 피

 

 

사마천 사기 56:본기 세가 열전 서의 명편들, 현대지성

 

사마천 사기 56:본기 세가 열전 서의 명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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